내년 3월 출산을 앞두고, 베페를 방문했어요~

수많은 브랜드의 아기띠들이 있었고, 하나씩 들러 직접 착용해보고 설명을 듣느라 꽤나 많은 시간을 들였네요

저희 부부는 상의끝에 최종 아띠에어 아기띠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답니다.

우선 첫번째는 오가닉 소재로 통풍이 잘되어 가볍고 시원하다는 점, 자유로운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 세탁을 수십번 돌려도 변형이 없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아기띠 하다보면, 남편이나 저나 아기까지도 땀도 많이 흘릴거고, 오염도 쉽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탁이 편치 않으면 위생적으로 사용이 어려울것같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다른 아기띠들은 방수소재로 통풍에 약점이 있어보였고, 더불어 세탁을 자주하기 힘들어 보였어요

반면 아띠에어는 오가닉 원단에 변형이 없어 자유롭게 세탁이 가능하고, 실제 시착해보니 제일 시원하고 가볍다는 느낌이 들어,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두번째, 처지지않는 힙시트가 매력적이었어요

보통 많은 힙시트들은 쓰다보면 처져 결국 허리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면, 힙시트를 위로 치켜세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어

허리 부담을 최소화 하고, 사진에서 보듯 남편이 아기띠를 한 상태에서 의자에 앉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보였어요.

보통 아기띠를 한 상태에서는 의자에 앉기가 불편하여, 아기띠를 벗고 앉는게 보통인데. 번거로움 없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다는게 강점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집안에서도 힙시트만 한 상태로 아이를 위에 얹어놓고 잠깐잠깐 봐줄 수 있다는 것도 좋아보였어요

세번째,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폼 소재가 2가지라는 점.

신생아때는 소프트 쿠션폼으로 척추에 무리가 없도록 하고, 어느정도 힘이 생긴 후에는 하드EPP폼으로 교체하여 아이가 자라나는 몸 특성에 맞게 사용가능한 점이 좋았어요.

세심한 배려가 여기저기 돋보였답니다.

네번째, 밀착하는 조절끈을 앞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다른 아기띠들은 다 뒤에서 잡아당기는 형태였는데, 유일하게 아띠에어만 앞에서 조절하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유연성이 떨어지는 엄마나 아빠까지 고려해서 너무 센스있는 제품설계로 느껴졌어요.

다섯번째, 디자인!ㅎㅎㅎ

역시나 디자인을 빠트릴 수 없죠..ㅎㅎ 사실 아기띠가 다 거기서 거기고.. 이쁘네 마네 누구도 알아주지 못할 수 있지만!?

내가 쓸때 기분좋고 예뻐야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에요~~

시착 이미지는 엔틱블루로 했지만 구매는 아이보리로 했답니다.

엔틱블루랑 고민하긴 했는데, 아이보리 색상이 화사해보여 좋고, 오염되어도 맘껏 빨 수 있다니 좀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으로 구매했어요..ㅎㅎ

여러모로 엄마아빠에게도 아기에게도 좋은 선택을 한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길게 후기를 남겨본적이 없는데..ㅎㅎ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주절주절 남겨보아요

세상에 모든 육아맘, 육아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