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에어 아기띠는 베이비페어에서 처음 알게된 제품이에요! 그럼에도 바로 구매하게 된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처음에는 타사 브랜드 아기띠를 보려고 박람회에 갔다가 아이랑의 아띠에어 아기띠가 먼저 보여 '이것도 한번 착용해보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남편이 직접 체험하게 됐습니다.(저는 만삭이라^^)

1. 제왕절개 산모를 위한 기능(복부눌림방지)

친구가 제왕절개 출산을 했는데 아기띠 착용으로 흉터 관리를 잘못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만약 제왕 출산을 하게 된다면 '아기띠는 당분간 하지말아야 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어요. 근데 아기 키우다보면 그게 쉽나요ㅠ 그런데 아띠에어는 제왕절개 상처 부위에 자극되지 않도록 힙부분을 띄우는 복부눌림방지 기능이 있더라구요! 남편이 착용하고 절개 할 위치에 손을 넣어보니 그 부분이 아기띠와 직접 닿지 않고 또 힙 부분이 들리니 아기의 무게감이 분산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자연분만을 원하지만 현재 뱃속의 아기 머리가 큰편이라ㅠ 제왕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을 들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2. 소프트 힙시트

보통 힙시트는 아기가 스스로 앉을 수 있는 시기부터 사용을 권장하는데 아띠에어는 신생아 시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 힙시트가 있어요. 기존 힙시트(EPP)는 너무 딱딱해서 아직 척추 발달이 덜 되고 목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에겐 부담스럽게 느껴질 거 같은데 소프트 힙시트는 폭신폭신해서 신생아를 앉히고 트림시키거나 아기띠를 하지 않고 앞으로 앉혀서 안기에도 무게 분산에 좋을 거 같았어요! 아무리 신생아라도 계속 안고 있으면 손목과 허리 나가잖아요.  소프트 힙시트에 앉혀서 수유시트로도 활용하고 출산 직후부터 허리 보호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3. 자석 버클

아기띠는 스스로 메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를 안고 또 안 보이는 뒷부분 버클을 끼우기란 쉽지 않겠더라구요. 근데 아띠에어 버클은 자석이에요! 맞닿는 부분 갖다대기만 하면 철썩 붙어버리는?ㅎ  자석이라서 쉽게 풀리는 거 아닌 거 의문을 가졌지만 서로 붙으면서 결합 되는 구조예요! 서로 결합되어 힘으로 세게 당겨도 떨어지지 않는데 한번 엇갈리게 터치한 후 당기면 해제는 또 쉽게 돼요. 이 부분 정말 편해보였어요!

4. 바람&그늘막이 보관 편리성

아기띠 앞 주머니를 열면 아기의 머리를 감쌀 수 있는 그늘막이 나와요. 필요할 때 주머니 열고 꺼내기만 하면되고 다 쓰고난 뒤 다시 돌돌말아 주머니에 넣어주면 떨어트릴 일도 없고 분실 위험도 없어요. 타사 아기띠도 그늘막이가 있었지만 똑딱이로 떼었다붙였다 하는 거라 관리도 어렵고 무엇보다 아기 머리부분에 똑딱이 본체가 있어 잘못하면 머리가 똑딱이에 눌릴 것 같았어요. 

5. 디자인&색상

착용하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건 디자인과 색상이었어요. 요즘은 아이보리색이 엄마들 감성을 자극하여 인기가 많은데 저또한 때가 타든말든 무조건 아이보리, 베이지로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띠에어 데님색을 착용하자마자 얼굴이 확 사는 느낌이 들었어요. 좀 더 영한 아빠의 느낌이랄까?ㅋㅋ 사실 아기띠는 남편도 착용 많이 할텐데 남편에게도 잘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도 고려해봐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띠에어도 아이보리 색상이 있었지만 남편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과 영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선택했어요! (남편이 더 많이 사용하길 바라며..ㅎㅎ)

그밖의 신생아 목받침, 태열방지 메쉬오픈 등 장점이 너무 많았어요. 그러고 나서 원래 사려고 했던 타사브랜드 체험해보러 갔는데 아띠에어의 장점이 너무 뛰어나서 해당 제품 설명은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아끼띠라면 가져야 할 뻔한 장점을 소개해주는 거 같달까?ㅎㅎ 

총 3군데 돌았는데 저는 아이랑의 아띠에어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사용할 남편 의견도 중요했기에 3개의 브랜드 다 착용해 본 사람의 결정을 물어봤더니 아띠에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솔직히 가격은 아띠이에가 가장 비쌌지만 가격 이상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격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띠에어 올인원 아기띠를 구매하게 됐답니다.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데 오랫동안 저와 남편의 허리를 잘 지켜줬으면 좋겠고 아기도 아기띠에 안겨있는 동안 편안함 느꼈으면 좋겠어요!

이상 아띠에어 찐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좀 더 상세한 후기는 개인 블로그에 기록해두었으니 제품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m.blog.naver.com/seasea112/22325107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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